드라마틱(DramaTiQ)

일본은 형사 전문 변호사가 인기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관'이 문제가 되고 있죠. 돈만 많으면 있던 죄도 없는 걸로 만들어주니 형사든 뭐든 전관이면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검사가 일단 기소를 하면, 무조건 '유죄'가 떨어지기 때문에 형사 전문 변호사가 할 일이란 게 '형량을 낮춰주는 것'뿐이라고 하고요. 그래서 나온 드라마가 "99.9 형사전문변호사(2016년 방영)"입니다. 아라시의 마츠모토 준이 주연했고, 2시즌(2018년 방영)까지 만들어졌습니다.(영화로도 나온 것 같아요.) 옛날에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 솔직히 구체적인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서,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시즌 2는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노센스 원죄변..

드라마 리뷰/아시아 드라마 2024. 5. 20. 02:11

바로 어제, 「수사반장 1958」이 종영됐습니다. 「수사반장 1958」은 이제훈 주연의 형사드라마로 지난 1971년부터 1989년까지 MBC에서 방영된 '금요 드라마 수사반장'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8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 분이라면 어릴 때 한 번쯤은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저 또한 최불암, 김상순('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유명하셨죠.), 조경환(호랑이 선생님), 남성훈(사랑과 야망)님이 등장하던 수사반장을 몇 번 본 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수사드라마의 '고전'이자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수사반장'이 리메이크된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만은, 솔직히 '형사물', '수사물' 매니아인 저의 관점에서는 다소 아쉬운 드라마였습니다. 수사극은 기본적으로 '에피소드 ..

드라마 리뷰/한국드라마 2024. 5. 19. 12:01

웹소설 원작의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리뷰입니다. 솔직히 1화를 보기 시작했을 때, 너무 극단적으로 비열하고 나쁜 '남편놈' 설정과 바보같이 당하기만 하는 '부인님' 설정때문에 살짝 거부감이 일었어요. 게다가 회귀물이라니, '아~ 너무 요즘스러워서 쫌 별론데?'라는 느낌이 스멀스멀 피어 올랐는데요. 위암 말기로 어려운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마누라를 냅두고, '암 보험'을 빼서 내연녀의 명품백을 사는데 갖다 바치는 천하의 몰염치한 '남편'과 반 평생(?)을 곁에 붙어 가스라이팅으로 '친구'의 노력을 훔쳐 먹었던 배신의 아이콘 '절친'을 '결혼시키고 말겠다'는 '복수 다짐'만 있었다면, '재미는 있겠네' 수준으로만 기대했을텐데 그 둘에 대한 복수를 넘어 주인공 '지원'의 발목을 잡은 모든 인간..

드라마 리뷰/한국드라마 2024. 1. 5. 03:11

신혜선, 이준영 주연의 '액션(?) 학원물' '용감한 시민'을 새해 첫날 감상했는데요. 별 생각 없이 보기 좋겠다 싶어서 선택했는데, 역시나 별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로, 작년에 극장 개봉 후 웨이브 공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혜선은 워낙 믿고 보는 배우였고, 아이돌을 모르는 저로써는 작년에 '일당백집사'에서 처음 봤던 '이준영'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봐야겠다" 다짐한지는 쫌 됐음에도 불구하고, '제목'과 '포스터' 풍기는 알 수 없는 '위화감(아... 망할 거 같아...와 같은)'때문에 선뜻 play하게 되지는 않았는데요. 자막을 보지 않으면 안 되는 드라마나 영화가 주는 부담감(=소파에 곱게 누워, 조신하게 모니터만 봐야 할 것 같은 마음) 없이 취미 생활 ..

영화 리뷰/한국 영화 2024. 1. 4. 22:03

안녕하세요! 노력하지 않는 삶을 꿈꾸는, 사라뽀입니다. (언제까지 노력해야 돼!!) 각설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넷플릭스 한국 제목 '비밀의 비밀' 원제목은 "Fool Me Once", imdb '한국어' 설정으로는 '나를 한 번 속여보세요'로 표시되는 '영국 드라마'입니다. (문학수첩에서 2018년 출간된 할런 코벤의 '비밀의 비밀'이라는 소설이 이 드라마의 원작입니다. 국내 출간명이 '비밀의 비밀'이라서, 넷플릭스 제목도 '비밀의 비밀'인 것으로 보이네요.) ◈ 섣부른 총평 ◈ 속 터지는 막장 전개를 좋아한다면 강추: 소설 원작이라고 하면 왠지 기대하게 되는데 말이죠오. 저는 보는 내내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갈등을 만들려고 작정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다소 과장되어 있고..

드라마 리뷰/영국드라마 2024. 1. 4. 03:47

[드라마 소개] 일본 731 부대의 생체실험을 소재로한 호러물. [1시즌 짧은 줄거리] 전당포 주인 '장태상'은 경무국 경무관 이시카와로부터 애첩 명자(아키코)를 찾아 내지 못하면 재산을 몰수하고, 군대에 보내버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명자를 찾아 나선다. 한편, 10년째 어머니를 찾고 있단 윤채옥은 과거 어머니의 초상을 그린 적 있는 사치모토를 찾기 위해 '전당포'를 방문하는데, 그들이 찾는 사람들이 모두 '옹성병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위급 관료들만 드나들 수 있다는 '옹성병원' 잠입에 성공한 그들은 이 병원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 '생체실험'. 명자와 채옥을 찾으려던 이들은, 갇혀 있던 조선인들을 어쩔 수 없이 구조하게 되고 그들을 구하는 과정에..

드라마 리뷰/한국드라마 2023. 12. 28. 14:34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애널리틱스에도 뜨지 않는 유입이 1,343건? 이게 무슨 일입니까. ㅠㅠ 저 뭐 잘못한 거 있나요? 그만 좀.. ㅠㅜ

카테고리 없음 2023. 12. 1. 03:46

▣ 마이 데몬의 송강,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인혁[마이 데몬] 요즘 제대로 뜨는 드라마는 대개 '웹툰 원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면서 '설마 웹툰?'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웹툰'. 아무튼 간만에 보는 '화려한 말빨'이 반가웠고 재밌다. 그런데 김혜숙님이 '문상'이라는 신조어를 쓰는 건 뭔지 모르게 안 어울려. 아마 저런 표현때문에 더 '웹툰 같다'고 느꼈을지도.  지금 독자님께서는 '잡담'을 보고 계십니다.  아무튼 흥미로운 캐릭터에, 흥미로운 전개에, 잘 생긴 배우 '송강'까지 등장했는데 왜 '열녀 박씨'가 1등??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은 새롭지는 않은 소재같기도 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기대돼!'라는 생각은 일절 안 드는데, 솔직히 남주의 파괴력(?)은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

잡담/사심 듬뿍 드라마에 관한 잡담 2023. 11. 25.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