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시, 2010 - 美子씨가 찾은 '아름다움'의 의미
詩란 뭘까요? 2002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학생이 시를 가르치는 교수님께 물었습니다. 시가 무엇인가요? 교수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것을 쓴 사람이 '시'라고 하면, 그게 시입니다. 그 수업을 듣던 모두가 놀랐습니다. 어쩌면 이 말은, 혁명이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시'라고 인정해줘야지만 그것을 '시'라고 부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좋은 시와 나쁜 시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그리고 교수님은 또 이렇게 답했지요. 나쁜 시는 없습니다. 더 좋은 시와, 덜 좋은 시가 있을 뿐이죠. 또 한 번의 충격! (그런데요, 2년뒤, 그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으나- 그 분은 "이것도 시냐?" 뭐 이렇게- 강하게 수업을 하셨어요. ^^;;; ) 전..
영화 리뷰/한국 영화
2023. 4. 14.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