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 우리, 둘(DEUX, 2019) - 나와 함께 살자, 환상적인 섬에서
노년의 두 여인 니나(바바라 수코바)와 마도(마틴 슈발리에)는 아파트 복도를 같이 쓰는 이웃이자 연인입니다. 둘은 함께 아파트를 떠나, 여행을 다니기로 하죠. 하지만 마도에게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혼한 딸과 아들, 그리고 딸의 아들인 손자가 있죠. 아들은 장성했지만 여전히 마도에게 경제적으로 기댈 때가 있습니다. 딸은 그런 동생이 탐탁치가 않죠. 하지만 그녀도 마도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미용실에서 일하는 그녀를 대신해 자신의 아들을 돌봐줄 사람은 마도 뿐이니까요. [이 리뷰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마도의 남편은 오래 전에 죽었습니다. 딸과 아들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기도 하죠. 그러나 마도는 남편이 전혀 그립지가 않습니다. 그는 마도에게 너무나도 냉혹하고 폭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영화 리뷰/유럽 영화
2023. 3. 28.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