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2021) - 미화된 '사생활 유출'?
몇 년 전에, 우리나라의 모 소설가가 지인의 사연을 '소설'로 만들어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지인이 자신의 민감한 사연을 소설로 만들어 대중에 공표한 사실을 폭로했고, 작가는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누가 봐도 그 사람임을 알게 글이 쓰였다고, 당사자는 고백했고 대중은 그의 편에 서서 작가를 비난했었죠. 그런데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상대 여성과의 '썸'을 있는 그대로 글로 써서 잡지에 실은 남성의 이야기가요. [스포일러를 주의해주세요!]사실 이 플롯은 새로운 건 아닙니다. 미국영화, 드라마에서 봤던 이야기죠. 최근에 본 드라마인지 영환지 제목이 생각이 안 나는데, 거기서도 편집장의 닥달로 여자주인공이 남자를 만나 S칼럼을 쓰고, 상대와 사랑에 빠지고 블라블라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영화 리뷰/한국 영화
2023. 4. 12.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