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영화] 더티한 마음의 위안, 고무인간의 최후(1987)를 다시 보다.
뉴질랜드, 공포·코미디·SF(=좀비)피터 잭슨 감독(청소년관람불가) 몇 년 전엔가, 성스러운 식사시간을 빌미로 이 영화를 보며 나의 놀라운 '비위'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지만 영화촬영을 위해 특별주문(?)했다던 동물의 내장들이 습관적으로 튀어나올 때마다 '으웩'을 반복하며 나의 본질은 더럽거나 변태적이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피력하였던 기억이 있어, 설마 다시 보게 되리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았던 영화였지만!꿀꿀하고 구질구질한 기분이 며칠째 지속되고 보니, 뭔가 '전복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갑자기- 얼마전에 보았던 '최윤영의 W'에서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 사람들이 하루 종일 고무액을 채취해 근근히 살아간다는 소식을 보고나서여서 더욱 그러했는지 웬지 '고무적인'..
영화 리뷰/미국 영화
2023. 3. 29. 02:48